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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치매안심센터,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독거 치매환자 ‘현장 중심 돌봄’ 성과 인정
  • 기사등록 2026-01-03 15: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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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치매안심센터가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 가운데, 여수환 센터장과 센터 관계자들이 수상 기념 현수막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 수성구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대구 수성구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관리 분야에서 현장 중심 돌봄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수성구 치매안심센터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공동 주최한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치매환자 및 보호자 지원’ 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상담·등록 관리, 맞춤형 사례 관리, 치매환자 및 보호자 지원 등 치매관리 전반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사례 가운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18개 기관이 선정됐으며, 수성구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 돌봄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성구 치매안심센터의 수상 배경에는 특화 사업인 ‘독도수호 프로젝트: 독거 치매 도망쳐, 건강수호대가 간다!’가 있다. 이 사업은 가족 돌봄이 취약한 독거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센터 인력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치매 증상 관리와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분야별 건강관리 교육과 일상생활 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치매환자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간호대학 동아리, 지역사회 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함께 참여해 민·관·학 협력 구조를 구축한 점이 주목된다. 참여 기관들은 정기적인 안부 전화, 정서 지원 활동, 생활 관리 교육 등을 통해 독거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이러한 다각적 접근의 결과, 참여자들의 단축형 노인우울척도(SGDS-K)와 도구적 일상생활동작평가(K-IADL) 지표가 개선되는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으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 역시 전반적으로 높게 조사됐다.


여수환 수성구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소외되기 쉬운 독거 치매환자의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보호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존중받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과 검사 비용 지원, 소득 기준에 따른 치매 치료관리비(약제비·진료비) 지원 등 실질적인 의료·경제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해 사전 지문 등록과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등 안전망 구축 사업도 병행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은 수성구 치매안심센터가 추진해 온 사람 중심·현장 중심의 치매 관리 정책이 국가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독거 치매환자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수성구의 실천 모델이 향후 전국 치매 관리 정책의 모범 사례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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