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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레드로드, 연말연시 대한민국 관광 중심으로…안전·관광 두 마리 토끼 잡았다 - 안전과 관광,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마포의 현장 행정
  • 기사등록 2026-01-03 14: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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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열린 ‘2026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페스티벌’에서 마포구청장이 무대에 올라 새해 메시지를 전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축제를 약속하고 있다. 사진=마포구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연말연시 대한민국 관광 지형의 중심에 ‘레드로드’가 확고히 자리 잡았다. 2025년 12월 31일 열린 ‘2026 레드로드 카운트다운 페스티벌’ 당일, 홍대 문화예술 관광특구에는 순간 최대 8만 8천 명의 인파가 몰리며 명동 관광특구와 종로 청계관광특구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단순한 유동 인구 증가를 넘어, 레드로드가 명실상부한 수도권 대표 관광 명소로 도약했음을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관광 활성화와 함께 안전을 핵심 가치로 설정한 마포구의 전략적 도시 관리가 자리하고 있다. 마포구는 지난 2023년 홍대 일대를 단순한 보행 공간이 아닌 ‘안전·문화·관광이 결합된 거리’로 재구성하며 레드로드를 조성했다. 보행환경 개선과 함께 AI 인파밀집분석시스템, 재난문자 전광판 등 첨단 안전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상황에서도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반을 다져왔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마포구의 안전 관리 역량은 더욱 빛을 발했다. 구는 레드로드 일대에 평소보다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판단하고, 당초 계획했던 안전관리 기간을 3일 연장해 2026년 1월 4일 새벽 1시까지 특별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총 투입 인원도 770명에서 820명으로 확대해 공무원, 경찰, 소방, 전문 안전요원, 민간단체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과 질서 유지, 긴급 상황 대응에 나섰다.


실제 연말을 앞둔 12월 20일 주말에는 순간 최대 12만 명이 레드로드를 찾았고, 크리스마스 이브와 성탄절, 연말 주말에도 연일 10만 명을 넘는 방문객이 몰렸다. 특히 12월 31일 밤에는 익일 새벽 4시까지 안전관리를 이어가며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새해를 맞이해 ‘사고 없는 연말연시’라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관광 콘텐츠 측면에서도 레드로드는 차별화를 이어가고 있다. ‘레드로드 페스티벌’, ‘레드로드 버스커 페스티벌’,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등 거리 자체를 무대로 한 브랜드형 축제는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까지 끌어들이며, 지역 상권과 문화가 함께 살아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외부 평가에서도 성과로 이어졌다. 마포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와 위기관리 매뉴얼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연이어 장관상을 수상하며, 재난 예방부터 대응·복구까지 전반적인 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레드로드의 성장은 곧 안전 관리 수준의 고도화를 의미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는 공간인 만큼 빈틈없는 현장 관리와 선제적 대응으로 신뢰받는 관광 명소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관광객 증가라는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안전을 행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은 마포구의 레드로드. 연말연시를 거치며 보여준 이 거리의 모습은 ‘사람이 모이는 곳일수록 행정은 더 앞서야 한다’는 지방자치의 원칙을 현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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