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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회 이숙자 운영위원장 “이수교차로 교통 악화 우려”…복합터널 출구부 재검토 촉구 - 출구부 이수교차로 인접 배치 지적…교통 분산 구조로의 설계 전환 필요성 제기
  • 기사등록 2025-12-28 23:24:52
  • 기사수정 2025-12-28 23:5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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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박이진 기자]


이숙자 서울특별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과 관련해 출구부 설치 계획 전반에 대한 재검토를 서울시에 공식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현행 설계가 이수교차로 일대의 교통 혼잡을 오히려 가중시킬 수 있다며, 보다 구조적인 교통 분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2025년 12월 23일 열린 서울특별시의회 제333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이수~과천 복합터널 사업을 언급하며, 이수교차로 출구부 설치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이수교차로는 이미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목 구간”이라며, “이러한 지점 인근에 복합터널 출구부를 설치하는 것은 교통 혼잡을 구조적으로 악화시킬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 이수교차로 인근 출구부 설계, 교통 집중 구조 초래
이수교차로는 서울 서남권과 남부권을 잇는 주요 결절 지점으로, 평소에도 교통량이 집중되는 구간이다. 이 위원장은 현행 계획이 복합터널을 통해 유입되는 차량을 교차로 이전 지점에서 지상으로 유도하도록 설계돼 있어, 추가 교통 수요가 교차로로 한꺼번에 몰리는 구조라고 지적했다. 이는 기존 정체를 완화하기보다 오히려 병목 현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 수도권 개발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 단기 처방 한계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인근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서울로 유입되는 교통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위원장은 “차로 조정이나 신호 체계 개선과 같은 사후적 보완만으로는 이러한 증가 추세를 감당하기 어렵다”며, “초기 설계 단계에서부터 교통 흐름을 분산시키는 구조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출구부 위치 조정과 수상 교통 연계 대안 제시
이에 대한 대안으로 이 위원장은 복합터널 출구부를 이수교차로 이후 구간으로 배치해 교통량을 도로 구간별로 분산시키는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반포한강공원 일대에 한강버스 선착장 설치를 검토하고, 이를 도시철도와 연계한 수상 대중교통 활용 방안도 함께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로 교통에 집중된 이동 수요를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 “사후 보완 아닌 설계 단계에서의 책임 있는 판단 필요”
이 위원장은 “이수교차로의 교통 문제는 사후적인 미세 조정으로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며, “지금의 설계와 정책 판단이 향후 수십 년간 시민의 이동 방식과 도시 효율성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보다 현실적이고 책임 있는 결정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대규모 교통 인프라 사업에서 단기적 교통 처리 능력뿐 아니라, 장기적인 도시 교통 구조와 연계성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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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28 23: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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