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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2등급 달성…광역의회 최상위 수준 평가
  • 기사등록 2025-12-27 13: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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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청사전경. 사진=경상북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상북도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도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획득하며 광역의회 가운데 최상위 수준의 청렴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에서 종합 1등급을 받은 광역의회가 없는 가운데, 경북도의회는 최고 수준의 등급을 기록하며 청렴한 의정 운영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번 지방의회 청렴도 평가는 전국 17개 광역의회와 226개 시·군·구의회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경북도의회는 청렴체감도 2등급을 받았으며, 청렴노력도 부문에서는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해 체계적인 반부패·청렴 정책 추진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청렴노력도에서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한 점은 단기간의 캠페인이 아닌, 지속적이고 구조적인 제도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의정 활동 전반에 청렴 기준을 내재화하고, 제도적 관리 체계를 강화해 온 노력이 종합청렴도 상승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경북도의회는 올해 초 ‘청렴 의회 구현’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4대 반부패·청렴 추진 전략과 20개 세부 과제를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지방의회의원 행동강령 운영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별도의 자문 기구인 ‘경상북도의회 의원 행동강령 자문위원회’를 설치하고,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윤리 기준 적용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의원 대상 교육과 인식 개선 활동도 강화됐다. 지난 9월 경주에서 열린 ‘2025 경상북도의회 의원연수회’에서는 기존의 화합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반부패·청렴 특강 시간을 대폭 확대하고 전 의원이 참여하는 청렴 교육과 청렴서약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청렴이 형식적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의정 활동 전반에 반영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경북도의회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청렴 정책을 일회성 행사나 규정 정비에 그치지 않고, 의원 개개인의 의정 활동과 조직 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 청렴을 ‘의무’가 아닌 ‘기본 가치’로 정착시키겠다는 방향성이 이번 평가 결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최상위 등급 달성은 경북도의회의 청렴 운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반부패·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향후에도 청렴 정책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투명한 의정 운영을 통해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 제고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이번 청렴도 평가 성과를 계기로, 청렴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는 선도적 광역의회 모델을 구축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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