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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 전북도의원, 전북연구원 외부활동·복무관리 실태 전면 점검 요구 - 외부활동 건수·금액 자료마다 상이…출장·연가 승인 공백 속 외부활동 확인 - 2021년 감사 지적 사항 여전…조직 관리 책임 도마
  • 기사등록 2025-12-24 23: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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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 사진=전북특별자치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2월 23일 열린 전북연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전북연구원의 연구 수행 방식과 조직 운영 전반을 강도 높게 지적하며, 감사 실시의 필요성을 공식적으로 제기했다.


이수진 의원은 연구원의 연구 방향과 관련해 “도정의 입맛에 맞춘 비과학적인 기대효과 추정이 아니라, 연구기관에 걸맞은 연구자적 책임과 객관성에 기반한 연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구의 객관성과 독립성이 훼손될 우려가 크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공공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 재정립을 촉구했다.


이어 외부활동과 복무관리 실태에 대한 집중 질의가 이어졌다. 이수진 의원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동일 기간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음에도, 제출 시점마다 외부활동 건수와 금액이 반복적으로 달라진 점을 문제 삼았다. 11월 24일 2차 제출 자료에서는 외부활동 건수가 3,123건, 금액이 7억 9천만 원으로 제시됐으나, 12월 4일 3차 제출 자료에서는 건수가 3,098건으로 감소했고 금액 역시 주요 현황 자료 9억 5천만 원, 상세 현황 자료 7억 7천만 원으로 서로 상이하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이수진 의원은 이러한 자료 불일치에 대해 “단순 착오의 문제가 아니라 내부 통제와 검증 체계가 사실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증거”라며, 연구원 복무관리 전반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외부활동과 연계된 출장·연가의 사전 승인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승인 절차 없이 외부활동이 가능했던 구조적 문제를 조목조목 짚었다. 재택근무 기준의 불명확성과 복무관리 절차 전반의 허술함 역시 도마에 올랐다.


또한 2021년 당시 도 감사관실(현 감사위원회) 감사에서 대외활동 신고 소홀 등으로 32명, 691건이 지적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동일한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 이는 개선 권고 차원이 아니라 명백한 감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조직 관리 책임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발언이다.


이에 대해 전북연구원장 후보자는 “그러한 사유가 있다면 감사를 받아야 할 상황”이라며, 원장 취임 시 복무관리 전반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면적인 쇄신 요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이수진 의원은 마무리 발언에서 “전북연구원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형식적 약속이 아니라, 감사를 통해 문제를 명확히 확인하고 조직 전반의 근본적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며 책임 있는 조치와 실질적 쇄신을 강하게 촉구했다. 공공연구기관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회복하기 위한 후속 조치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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